함안군보건소는 취약계층 구강건강권을 확보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틀니 및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 선정기준(직장가입자 11만7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6만2500원, 2023년 1월분 기준)에 적합한 자와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대상이다.
지원내용은 틀니(전부, 부분), 임플란트(2개)의 시술비와 사후관리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틀니 시술 완료자는 틀니 장착 후 5년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절차는 대상자가 함안군보건소에 신청접수 후 의료기관을 직접 선정해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은 관내 치과의원 15개소로 대상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치과의원을 선정하면 된다.
또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무료 스켈링 및 불소도포 사업을 상·하반기 100명씩 실시할 예정이며, 올바른 잇손질 방법과 틀니세척 및 관리요령도 같이 교육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 분들이 치아 결손에 따른 음식물 섭취 곤란으로 발생 가능한 2차적 건강문제를 예방하고, 정보부족으로 수혜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