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0일 가야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지킴이단, 함안성·가족상담소, 관계공무원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여성안전 마을지킴이단’ 발대식과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성폭력·가정폭력에 취약한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하여 마을지킴이단과 취약계층을 결연하고, 지킴이단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함안성·가족상담소 김선희 소장이 지킴이 단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아동‧여성안전 마을지킴이단(단장 정재숙)은 13개 여성단체 회원 40여명으로 구성돼,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1회 이상 안전점검과 생활실태 모니터링, 마을순찰활동, 폭력예방지도,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활동을 올 연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지킴이단이 폭력으로부터 취약계층을 지켜내고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