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민의 정신건강 향상 및 자살 예방을 대책 논의 –
대전시는 20일 ‘대전시민이 생각하는 정신건강 향상, 자살 예방’을 주제로 더 오페라 컨벤션에서 시민공론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가 공동 주관하여 진행했다.
대전시가 처음으로 진행되는 회의의 참가자는 성별․연령․거주지를 대표할 수 있는 시민 50명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하였다.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하여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토론을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시민 토론자들은 대전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회의를 주관한 안순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시민 관점에서 보건의료에 대한 조사연구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조사연구들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의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의 자살률은 ‘21년 26.5명으로 ‘20년 24.7명에 이어 2년 연속 광역시 중 1위라는 오명을 얻게 되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문용 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시민공론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전의 보건의료 정책개발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시민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공론장을 통한 아이디어를 대전시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 협의체와 공공보건의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원탁회의를 정례화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구체화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