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무안군, 제12호 금연아파트 지정… 건강한 주거문화 확산

무안군, 제12호 금연아파트 지정… 건강한 주거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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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로 만드는 자율적 금연 환경 조성 –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무안군이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주거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 남악오룡지구 중흥 S-클래스 에듀파크 아파트에서 ‘제12호 금연아파트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흥 S-클래스 에듀파크 아파트는 지난 8월 입주자 대표회의 주관으로 실시된 주민 설문조사에서 전체 543세대 중 333세대(61.3%)가 찬성해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무안군보건소는 관리사무소와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력해 단지 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동생활 공간에 금연 안내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자율적인 금연 환경을 조성했다. 2025년 9월부터 3개월간의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12월 1일부터는 금연구역 내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금연아파트 지정은 주민 건강을 지키고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건강한 생활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금연클리닉 운영과 찾아가는 상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이 스스로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