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에 정상 개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에 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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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중구 BIFF 광장에서 전야제
–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 4,500여 명 참석
– 양조위, 송강호 등 국내외 배우 레드카펫 밟아

개막식 /영상사진국 박순영 기자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5일 개막했다.

14일까지 10일간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4일 오후 6시 남포동 BIFF광장에서 펼쳐진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梁朝偉)를 비롯해 배우 송강호· 김규리, 정해인, 강동원, 이영애, 한지민, 하정우 등 국내외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프로듀서 존 랜도,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장호·배창호 감독 등도 레드 카펫을 밟았다.

10일간 공식 초청작 71개국 242편, 커뮤니티비프 111편 등 총 353편이 상영되며, 센텀시티를 비롯한 16개 구·군에서 ‘동네방네비프’ 등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을 만난다. BIFF측은 이번 행사에 약 17만여명의 관객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4일 18시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야제에는 부산시, 부산 중구청,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배우 이채영과 전문사회자 김민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한, 배우 김의성·이재용·홍완표 등도 참석하며,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