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독창적인 평창 문화올림픽 성황

독창적인 평창 문화올림픽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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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문화올림픽 홈페이지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기기 위해 열리는 문화올림픽에는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특히 평생 보기 힘든 세계적인 축제 현장을 함께 한다는 의미도 있어 개막 이후 많은 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원도에 따르면 문화올림픽은 강원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나 체험형 행사, 거리 퍼레이드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사진이나 기사를 통해 접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어둠이 내린 숲속에서 환상적인 파노라마 조명쇼를 펼치는 숲속이야기 ‘청산☆곡’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개막 이후 언론은 물론, SNS 상에서도 화제였다.

오색찬란한 소나무 숲, 하얀 메밀밭을 형상화한 조명, 숲속을 흐르는 빛의 폭포 등은 눈을 떼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

경포해변에서 열리는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헌화가 ‘獻火歌’도 직접 봐야할 전시로 꼽혔다. 파이어 아트페스타에서는 푸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국의 이미지와 강원도의 생명력, 일출을 소재로 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대형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됐다.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아트 온 스테이지) 역시 한번쯤 직접 방문해서 볼만한 공연들이 마련됐다. 아트온 스테이지에는 국내·외 대표 공연단체들이 참여하는 400여 개의 문화·예술 공연이 릴레이로 진행됐다.

아트 온 스테이지 공연은 강릉아트센터의 사임당홀과 소공연장, 강릉과 평창의 페스티벌파크에서 열렸고, 매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프로그램으로 극찬을 받았다.

페스티벌 파크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북돋는데 한몫을 했다. 다양한 공연을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으므로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호평이었다.

도심에서 벌어지는 전통 퍼레이드도 직접 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먼저 조선시대 비운의 왕인 단종을 추모하고 기리는 ‘단종국장 재현’은 매년 영월에서 해오던 행사였으나 올해는 올림픽을 맞아 그 규모를 키워 강릉에서 치러졌다. 단종국장 행렬에는 400여 명의 시민과 5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강릉에서 펼쳐지는 대도호부사행차도 경험해볼만 한 행사였다. 대도호부사행차는 조선 태종 때 왜구를 물리친 강릉 대도호부사 신유정의 부임 행차를 재현한 것으로, 기수단과 취타대, 농악대가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오진선 기자 sumaurora@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