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안심 관광지’에서 코로나 블루 힐링

‘안심 관광지’에서 코로나 블루 힐링

공유

부산에서 안전하게 여름휴가 보내며 코로나 블루 해소

부산관광공사 제공 안심 관광지로 선정된 부산 서구 송도 용궁구름다리(왼쪽)와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서프(SUP)’ 존.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는 지난 15일 ‘안심 관광지’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기장군 안데르센 동화동산,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 동래구 동래읍성, 부산진구 호천마을·성지곡수원지, 사하구 을숙도둘레길, 서구 송도 용궁구름다리,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서프(SUP)’ 존,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등 10곳을 안심 관광지로 선정했다.

안심 관광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방역 시스템에 잘 갖춰진 관광 명소를 의미한다.

부산의 다양한 관광명소 중 안전과 방역 관리 체계, 관광지 매력도, 상품 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심 관광지를 선정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안심 관광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방역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여행상품 개발,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안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한다. 안심 관광지 패키지 상품은 공항∼안심 버스∼안심 숙소·쇼핑∼안심 관광지를 연계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안심 관광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기도 하지만 부산의 숨은 명소이기도 하다”며 “여행객들은 부산 구석구석을 안전하게 둘러보며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