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김승수 시장)가 ‘야호시장’ 활성화로 시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고 지난 22일 전했다. 야호시장은 벼룩시장과 프리마켓, 장터 등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 네임으로 전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과 장터, 교육 등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전주시 야호시장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35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서 야호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시장개설자와 시장참여자에 대한 교육 및 정보의 제공 △개설 장소의 확보 등 야호시장 개설·운영에 필요한 사항 △야호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야호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사항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향후 야호시장의 브랜드와 곳곳에서 개최되는 야호시장에 대한 홍보를 준비하고 개별 야호시장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갖고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주시민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문화행사가 될 야호시장 시범운영 등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주형 야호시장의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자발적으로 형성된 야호시장을 활성화 하면 지역 공동체 문화를 풍성하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야호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야호시장을 전주시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