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예술센터에서 오는 1월 9일부터 2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사막, 요정, 샘’은 ‘COA project’를 통해 국내외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한 예술가 12팀의 신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COA project’는 기업과 공공기관, 예술가가 함께 활동하는 컬래버레이션이다. 작년 2018년 한 해 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8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의 후원으로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와 하나투어가 공동 협력했다.
무이네는 사막(레드 샌듄, 화이트 샌듄), 숲과 샘(요정의 샘), 바다 등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공존하는 신비롭고 독특한 환경을 지닌 곳이다. 참여 예술가들은 무이네에서 시각, 청각, 촉각 등 예술적 감각을 활용해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 30여 점을 제작했다.
참여 작가는 강지윤·고등어·구은정·김경호·두이·두콩·박수지·오석근·우정수·이주영·ARTINA·래빗온까지 총 12팀이다. 이들이 준비한 신작은 여행지에서 영감을 받은 드로잉, 사진, VR 영상, 조각, 일러스트북 등이다.
전시 기획은 오석근 작가가 맡았으며, 예술가의 시선·감각·해석이 담긴 ‘예술가의 여행법’으로 풀어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여행과 예술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한슬 기자 lh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