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동물을 보호하고자, 1931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생태학자 대회에서 제정된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한국마사회는 오는 10월 6일(토)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2018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하고 동물 사랑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함께 개최하며 동물보호, 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함께해요 동물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수의사와 함께하는 무료 건강검진 및 행동교정 상담이 진행된다. 반려동물의 특성과 행동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올바른 산책법, 건강 체크, 사회화 교육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려동물 OX 퀴즈 대회‘가 열려,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 경합도 벌인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또한 ’반려견 달리기 대회‘가 개최되어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소형견과 중형견, 대형견으로 각각 나눠 달리는 게임으로, 경마 경주에 버금가는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간식, 장난감, 이름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반려동물 용품 플리마켓도 진행되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반려동물 문화와 동물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8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하게 되었다. 렛츠런파크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기자 ky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