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늘 9월 한 달간 유아․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61종의 한강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의 생태프로그램은 ▵고덕수변생태공원 ▵잠원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이촌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암사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생태습지원 등 총 10개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고덕수변생태공원을 개원한 지 15주년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한 <고덕천 물고기따라 한강생태여행>을 오는 9월 15일(토) 오전 10시와 오후 2시부터 각 150분간 진행한다. 각 회차별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 총 100명을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고덕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위치하며 모래톱, 산림지역 등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요소를 갖춘 곳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도시생태계 자연성이 잘 보전된 공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덕천에서 한강까지 하천 산책 ▵고덕천에 사는 물고기 알아보기 ▵한강 모래톱 둘러보고 가족사진 찍기 ▵나만의 물고기 에코백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모자, 젖어도 되는 옷과 샌들, 마실 물, 배낭 등 하천탐방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올 것을 추천한다!
또한, 잠원자연학습장에서는 누에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누에고치에서 비단실을 뽑는 체험이 가능한 <잠원누에생태교실>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최대 5명까지 가족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가을 나뭇잎을 이용한 <생태손수건 꾸미기>, 수크령, 강아지풀, 억새 등 가을에 나는 식물을 이용한 <가을풀꽃놀이> 등 가을을 맞아 변화한 한강의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강서습지생태공원, 난지생태습지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등에서도 각 공원 생태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으니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서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생태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공원사업과 02- 3780-0849로 문의하면 된다.
각 생태공원별로 운영 시간과 진행방식이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 김인숙 공원부장은 “가을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선선해진 한강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ky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