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만의 공예를 만나다, 5월 1~7일 ‘2018 공예주간’ 개최

나만의 공예를 만나다, 5월 1~7일 ‘2018 공예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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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예주간(크래프트위크)’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와 진흥원갤러리(인사동 소재)를 중심으로 약 50개소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주간은 판매장터, 전시, 체험 투어 등이 동시에 열리는 축제다.

5월, 일주일간 떠나는 감성 나들이 ‘공예주간’

나들이하기 좋은 5월, 116개의 협력사가 함께하는 이번 공예주간에는 전시장과 공방이 활짝 문을 열고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방과 공예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를 중심으로 활력이 기대된다.

▲인사동, 북촌, 삼청동을 중심으로 하는 종로 지역에서는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공예가 ▲홍대, 연남동, 상수동 등에서는 재치 발랄하고 실험적인 젊은 공예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신당동에서는 세계로 뻗어가는 역동적인 공예가 펼쳐진다. 또한 ▲가로수길, 청담동, 성수동을 잇는 강남 지역에서는 최신 유행하는 공예를 ▲파주 헤이리, 한국도자재단, 경기상상캠퍼스 등이 함께하는 경기 지역에서는 유유자적 나들이와 함께하는 공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크래프트 리턴’, ‘공예 이음 버스’ 등 다양한 공예 기획전시

이번 공예주간에는 다양한 기획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인사동의 갤러리에서는 공예의 산업화와 대량 생산에 대한 반작용으로 사회에서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공예를 다룬 기획전시 ‘크래프트 리턴’을 개최하고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에서는 진흥원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해 3년째 선보이고 있는 한식 문화 특별전 ‘소금_빛깔‧맛깔‧때깔’을 운영한다. 이는 소금, 공예, 음식의 연결고리를 찾아 공예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다.

▲공예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 ‘문화역서울 284’에서는 150여 명의 공예 판매자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예의 취향과 감성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공예를 찾아 떠나는 여행 길잡이가 될 ‘공예이음버스’도 운영된다. 버스 이용을 원할 경우에는 공예주간 누리집(www.craftweek.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모 통해 선정된 10개의 공예문화프로그램

한편, 문체부와 진흥원은 공예주간 기간에 개최되는 10개의 공예문화프로그램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인사동의 ‘빈 컬렉션’에서는 수공예품을 생애 주기별로 보여주는 전시 ‘안녕이라는 선물’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남동의 ‘스튜디오 안’에서는 금속 공예가와 함께 우리 식탁 풍경을 전시하고 관련 워크숍을 운영하는 ‘공예가의 식탁’을 ▲신사동의 ‘킨디고’에서는 어렵다고 알려진 발효 쪽염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누구나 쉽게 내 옷을 직접 천연 염색하며 친환경 생활방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공예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예주간의 누리집(www.craftwee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