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의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개선과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강화도 지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강화군과 함께 2015년부터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강화관광플랫폼, 소창체험관 등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보 체험길 등의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등사로 대표되는 강화도 관광 콘텐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왔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사업이 종료되는 올해 이후, 그간의 관광개발 노력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역에서 나왔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광전문기구이자 그동안 강화군과 손발을 맞춰온 인천관광공사의 강화도 현지 지사 설립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높아져왔다.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지난 3월 27일 강화군청에서 열린 인천관광공사 강화지사 현판식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이상복 강화군수, 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강화도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지역의 민심을 반영한 강화지사 설립이 공식화됨에 따라, 인천관광공사는 향후 인천시, 강화군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강화도 관광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