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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트래블] 아늑하고 포근한 남쪽 바다 ‘통영’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 살다 보니 저마다의 색깔을 가진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보물이 아닌가 싶다. 서해, 동해, 남해 바다...
[횡성군 트래블] 답답한 일상을 뻥 뚫어주는 횡성의 힐링 여행
강원도 횡성은 푸른 산맥에 둘러싸여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지역이다. 감칠맛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명품 한우로 유명하지만, 횡성에는 한우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울창한 숲과 맑은 산바람에...
양산 트래블ㅣ양산 8경을 돌아보다. 와!! 양산에 이런 절경이 있다니…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일상이 생활방역으로 전화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신록의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짙은 5월의 향기가 유혹의 손짓을 보내고 있는데...
[무안 트래블] 언택트 여행은 맛과 운치가 있는 무안 어때요?
무안은 내게 누울 자리를 내어 준다
백련(白蓮)은 6월과 10월 계속해서 피고져 연꽃을 구경하기에 무안은 더없이 좋다. 코로나19로 지친 뜨거운 여름, 무안의 해수욕장에서 활력을 찾고 연꽃을...
[서천군 트래블] 금빛 겨울이 머무는 추억과 낭만의 도시 ‘서천’
굽이굽이 흐르던 금강은 서천에 이르러서야 드디어 바다와 조우한다. 노을에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들고, 그 사이로 겨울 철새들이 한가롭게 날아다닌다. 10만 개가 넘는 갈대가 하늘거리는...
화제의 소식 l 명품 한우브랜드 ‘햇토우랑’ 탐방
“고급화와 대중성을 접목시킨 전국 유일의 최고 한우프라자를 만들 것”
2008년 특허 출원한 ‘햇토우랑’, 최우수 품질로 3회에 걸쳐 대통령상 수상
‘햇토우랑’은 2006년부터 약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8년...
[담양 추천 맛집] ‘삼정회관’ 변함없는 맛에 변함없는 사랑을~
주인이 직접 손질하는 고기 위에서 춤추는 젓가락
맛있기로 소문난 집에 비결을 묻는 질문의 답은 대부분 “비밀”이다. 23년째 한결같이 ‘맛있다’는 평을 들어온 ‘삼정회관(대표 김태성)’의 비결...
[사천시 트래블]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사천’
바다와 육상, 하늘길이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이며, 한려해상 초양도와 각산 산성을 향해 오가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청정바다의 싱싱한 수산물, 한려수도의 비경과 유람선 관광, 국내 최대의 백천사 약사와불,...
함안수박,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하
조근제 함안군수, 겨울수박 출하 현장 방문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200여 년의 수박재배 역사와 최고의 수박재배 기술로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함안 겨울수박 출하가 한창이다.
함안군은...
[홍천 추천 맛집] 양지말화로숯불구이
이웃 잔칫집에 품앗이로 일하러 갔던 어머니가 치마폭에 넣어 온 돼지고기 한 칼. 사랑하는 자식의 입속에 넣어주고 싶어 행여나 상하기라도 할까 바람이 잘 통하는 부뚜막 한쪽 서늘한 곳에 놓아두고, 장독대에서 퍼온 잘 익은 고추장에 갖은 양념을 넣고 척척 버무리던 어머니의 그 솜씨는 아무나 흉내 낼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고향의 맛과 정성, 그리움과 향수를 간직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이 바로 ‘양지말화로구이’(대표 전명준·유영순)다. 이 집은 연간 찾아오는 손님이 45만 명이 넘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는 홍천의 먹거리 명소다.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많은 직원들이 손님을 맞고 서빙을 하느라 정신없이 돌아가지만, 30여 년 전 우리가 처음 자리를 잡았을 때는 강원도 어느 산골에서나 볼 수 있는 오두막집과 외양간 하나뿐이었습니다. ‘상전벽해’란 고사성어가 바로 이곳을 두고 하는 말이죠.”
전명준 대표의 이런 성공신화는 음식에 대한 그의 특유한 고집이 일궈낸 것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는 최상의 품질만을 고집한다. 특히 돼지고기는 신선한 것을 고객에게 제공하려고 당일 판매할 분량만 구입해서 사용한다.
음식은 재료 다음으로 정성이 중요하다. 사입부터 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안주인인 유영순 대표가 매일 확인하고 체크한다. 개업초창기 때의 고기 맛을 잊지 못해 계속 찾아오는 고객이 많으므로 그 맛을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신경을 쓴다. 이런 노력과 정성이 있기 때문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주는 단골고객이 점점 늘어나 지금은 주변까지 먹거리 촌으로 변했다고 한다.
반찬으로 제공하는 짠지(백김치), 된장배추국 등은 직접 담근 집된장을 써서 요리하므로 많은 손님들은 “여기 와야만 옛날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즐거워한다. 고기 외 이 집의 특미는 안주인이 직접 담은 고추장으로 양념해서 구워내는 칼칼하고 매콤한 맛의 더덕구이다.
서늘한 늦가을과 추운 겨울, 꽁꽁 언 몸과 마음을 풀어놓는 화로에 허기진 배를 달래며 세상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화로숯불구이의 맛. 고향의 향수와 그리움이 어우러진 곳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두 부부의 바람이다. 또 하나의 소망은 이 식당이 자녀들에게 대물림 돼 자신의 소박한 음식사랑이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전해지는 것이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주소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양지말길17-4 (하오안리 631-3)
홈페이지 www.yangjimal.com
예약 033-435-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