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트래블 남도여행 남도한바퀴

남도여행 남도한바퀴

공유

매일 매일 골라 즐기는 남도여행

힐링이 필요해서. 푸른 자연과 함께 하고 싶어서. 현실에서 잠깐 벗어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서. 다들 가봤다고 하니깐.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모두 제 각각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어도 느끼는 것이 다르고 심지어 보는 것도 다르다. 이유는 달라도 여행을 다녀오면 계속 반복되는 일상의 활력소가 된다. 여행이 필요하지만 여행지를 정하지 않았다면, 여행은 가고 싶지만 숙박, 교통, 식당 이것저것 정하기가 귀찮다면 전라남도 대표적인 관광 상품인 ‘남도한바퀴’를 통해 남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남도여행 관광 상품인 2019년 광역순화버스 ‘남도한바퀴’가 지난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남도한바퀴’는 23일부터 인터넷 예매, 25일부터 현장 예매를 시작했다. 무제한 철도 패스인 ‘내일로’를 통해 인기를 검증한 전라남도 여행지는 푸른 자연과 관광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며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남도여행을 편리하게 즐기는 최적의 방법으로 ‘남도한바퀴’는 교통편이 불편해 남도여행을 망설였던 관광객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관광 상품일 것이다. 또한, 숙박, 교통, 식당까지 포함된 ‘남도한바퀴’는 이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만을 위한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전남을 찾는 개별 여행객이 늘고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취약한 지역 관광지 연계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체류형 ‘1박 2일’ 코스 2개소, 전통 5일 시장 연계 코스 5개소, 신안 천사대교․목포 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섬․해양 연계 코스, 전북․경남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는 광역 코스 5개소 등이 신설됐고 지역별 핵심 쟁점 사업 시행 일정을 고려해 상품 코스를 수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올 한해 총 28개 코스에서 평일 3회, 주말 9회, 총 1천30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야생화로 곱게 물든 여수여행, 황홀한 바다의 노래 완도 생일도 트레일, 썸이 있는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섬 여행, 비밀의 정원 고흥 쑴섬여행, 내 마음의 꽃길 나주·영암·강진 꽃길여행, 달콤한 추억 한가득 곡성·구례·남원 달콤여행 등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코스들이 봄으로 물든 전라남도의 여행지로 안내한다.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는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의 문제다”고 말했다. 우리가 여행을 망설이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시간이 없다는 것도 있지만 돈이 부족하다는 것도 무시하지 못 할 것이다. 하지만 ‘남도한바퀴’는 우리의 이런 걱정을 말끔하게 날려준다. ‘남도한바퀴’ 기본요금은 1일 코스 9천900원이다. 영화 한편을 보는 금액으로 남도를 여행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섬 여행과 1박 2일 여행코스 등은 코스별 운행 여건 등을 고려해 별도 차등 판매한다. 세부 코스별 이용 금액, 탑승 정보 및 예약 문의 등은 남도한바퀴 누리집(http://citytour.jeonnam.go.kr)과 금호고속 상담센터(062-360-8502)에 하면 된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올해 남도한바퀴 상품은 섬․해양과 연계한 여행코스를 확대하고, 체류형 1박 2일 상품, 지역 전통시장 연계 코스, 야경 코스 등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구성했다”며 “특히 오는 7~8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전남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광주시와 공동으로 권역별 반일코스, 1일 코스, 1박2일 코스 등을 별도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꽃이 피고 날이 맑은 봄을 맞아 편리한 교통수단, 아늑한 숙소,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지역 맛 집이 있는 ‘남도한바퀴’를 통해 오감만족 전라남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