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광청 뉴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힐링카페’, 기대이상의 마케팅 성과 거둬

[필리핀관광청]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힐링카페’, 기대이상의 마케팅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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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관광청이 지난 1월 26일부터 3일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힐링카페’ 이벤트가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며, 관광업계 마케팅의 새로운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관광마케팅 활동이 주로 대규모 전시회 참여나 설명회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필리핀관광청의 이벤트는 쇼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지역을 독점적으로 활용해서 겨울철 해외관광의 핵심가치이기도 한 ‘힐링’이라는 특정한 주제에 맞춰 현장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행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힐링카페의 주된 아이디어는 필리핀에서의 휴가 시간이 가족, 친구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고, 더욱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쇼핑이나 미팅 등을 하려고 타임스퀘어를 찾았던 사람들은 마치 깜짝 축제처럼 펼쳐진 힐링카페에 참여하면서 필리핀여행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한다.

특히, 인기 여행 팟캐스트인 ‘탁PD의 여행수다’는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는데, 격식에 맞춘 설명회가 아니라 탁PD와 참여자들의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필리핀 관광의 매력이 더 생생하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었다.

필리핀관광청과 공동 주관사인 모두투어는 힐링카페를 통해 기대이상의 사업성과를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의 대표여행사인 모두투어의 브랜드 효과는 물론이고, 힐링카페 기념 특별기획 관광 상품 매출도 523예약건과 1억8,300만 원 가량의 매출을 거뒀다. 관광객이 여행사를 찾아서 예약을 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필리핀 관광의 매력을 공감하고 여행계획을 결정하게 함으로써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