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축제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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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과 주꾸미, 서천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3월 17일부터 4월 1일까지 마량포구 일원에서 개최

활기찬 봄을 앞두고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일깨우는 동백꽃의 향기와 주꾸미의 맛의 향연이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제19회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3월 17일부터 4월 1일까지 16일간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천 마량항은 전국에서도 주꾸미의 어획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이다. 3월부터 4월까지 제철인 주꾸미는 식감과 맛이 좋아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주꾸미에는 원기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100g당 1,597mg이 들어 있다. 이는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에 해당한다. 타우린은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서 몸에 부족한 에너지를 만들어주고 피로회복은 물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과 마량항을 거닐며 즐기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부가 진행하는 깜짝 경매로 뜻밖의 행운을 낚을 수도 있다.

국내 최대의 생태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과 송림 위 하늘길을 걷는 장항 스카이워크, 해양자원의 보고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인근 관광지 또한 서천관광의 필수 코스이며, 서해안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동백정의 일몰은 서천여행의 백미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