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오는 5월 결혼할 계획이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2015년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새롭게 만나게 됐으며, 2016년 8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시청자들로부터 ‘치와와 커플’로 사랑받아온 이들은 지난 6일 ‘불타는 청춘’ 방송에서 기자 회견 형식으로 “오는 5월 결혼하게 됐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잡지 않았다. 어머님이 정해주셨다.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는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러포즈는 없었지만, 김국진이 편지로 마음을 고백해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지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김국진은 또한, 지난 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도 결혼설에 대해 직접 밝혔다.
다른 MC들이 결혼설을 묻자 김국진은 “루머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다른 MC들이 박수치며 축하하자 “아직 박수칠 일은 아니라”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구라가 “차태현이 물었는데 루머도 아니다, 팩트도 아니다 그러면 도대체 뭐냐”고 추궁하자 “루머가 아니면 팩트지 바보야”라고 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할 때부터 대중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아왔다. 이번 결혼 발표에 누리꾼들은 “정말 기쁘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