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는 김천시 소재의 잊혀진 감문국 역사를 재조명해 역사문화의 보존 계승과 더불어 김천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취하는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지난 1월 26일 한파로 인해 개령면사무소에서 개최된 기공식에는 박보생 시장과 지역구 의원인 김세운 부의장, 진기상 자치행정위원장,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사장대행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자해 개령면 동부리 일원 20,120㎡부지에 역사문화전시관을 중심으로 각종 역사테마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감문면 삼성리에 위치한 금효왕릉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7월 5일 경북관광공사는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사업을 수탁 받았다.
이 사업은 주민설명회와 설계자문위원회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했으며, 2019년 준공예정으로 59번국도 및 3번국도 우회도로와 인접해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김천의 우수한 역사를 알리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공사에서 축적한 관광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감문국이야기나라 공원을 명품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국내외 관광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사가 가진 최대의 역량을 발휘해 관광마케팅 및 홍보로 김천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문국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에 6억 원의 예산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까지 80억 원의 예산이 확정되고 추후 70억 원을 확보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