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Anholt-Gfk에서 발표한 국가브랜드지수(NBI)의 50개국 중 독일이 국가 브랜드 이미지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2위부터 5위까지 프랑스, 영국, 캐나다, 일본이 순위에 올랐다. 작년 1위였던 미국은 올해 6위에 자리했다.
페트라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2006년 독일 FIFA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로 항상 상위권 3위 안에 머물렀다. 특히 2008년, 2014년과 2017년 현재까지 총 4번 정상에 위치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은 독일의 전망은 계속해서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가브랜드지수는 여섯 가지 기준으로 평가 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20개국에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 모든 것을 함께 분석한 결과가 50개국의 브랜드가치를 대표한다.
수출현황, 정부, 문화, 국민, 관광산업과 이민/투자 매력 6개 부문 모두에서 독일은 전년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 측면에서는 스포츠 효과들과 세계문화유산 및 흥미로운 현대 문화들을 포함해 조사한다. 그리고 ‘관광산업’ 부분에서는 해당 국가의 방문 관심도, 자연의 아름다움, 역사적인 관광명소 및 생생한 도시의 삶에 대해 평가한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