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에 따르면 강진청자축제가 2018년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올해로 45회째인 강진청자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6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이로 인해 강진군은 이번 최우수축제 선정으로 국비 2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다.
특히 이번 강진청자축제는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추진위원, 강진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행사를 추진했던 점이 선정의 큰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제45회 강진청자축제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외국인 유치를 통해 최우수축제에 걸맞은 면모로 개최됐다. 이에 따라 초대형 워터 슬라이딩, 점토 밟기 등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흙, 불, 그리고 사람’으로 대표되는 청자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물과 흙을 이용한 체험확대하고 점토 밟기, 청자판매장 앞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불 지피기 등을 진행했다.
축제장 동선을 체험존, 놀이존, 판매존으로 일원화시키고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쉼터, 샤워장, 물건 보관함 등을 확대·설치했다. 쾌적한 명품청자 전시·판매장 조성, 도예촌 조성사업과 연계한 시설물 활용으로 축제장을 획기적으로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막식은 간소화하고 화목가마 불 지피기, 청자마임 길놀이를 시작으로 고려청자 탄생 스토리를 주제공연으로 진행한 개막 퍼포먼스가 신선하면서 참신했다는 평을 받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청자축제는 축제 준비, 홍보, 진행까지 행사를 축제추진위원, 강진군민 모두가 힘을 모은 덕분에 최우수축제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 트렌드 변화에 걸맞은 가족 단위 관광객 및 외국인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최우수축제 선정에 맞춰 강진청자축제를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홍보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