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여 개 유통 관련 MD들이 경기지역 메이커스 40팀 판로 지원한다
1인 제조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뉴 메이커스 코리아(New Makers Korea, 이하 NMK)’가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6일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NMK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NMK에는 버려진 자전거, 자동차 등의 부속품을 이용한 업사이클 디자인 업체인 ‘세컨드비’, 카본을 이용한 아웃도어 제품을 생산하는 ‘카본필드’ 등 패션·잡화, 생활·리빙 분야 총 40여 팀이 참가한다.
제품 전시를 비롯해 MD와의 상담, 테스트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AK플라자, 현대백화점, 레이틀리코리아, NS홈쇼핑 등 20여 명의 유통 MD들이 참여해 맞춤형 컨설팅과 피드백도 제공할 예정이다.
테스트마켓은 유통 MD와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상 코인을 활용해 실제 시장에서 제품이 얼마나 상품성이 있는지를 판단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은 코인을 획득한 브랜드에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메이커스(Makers)는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1인 제조기업’을 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양질의 제품을 생산했지만 마케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다수의 메이커스에게 이번 행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New Makers Korea가 도를 대표하는 메이커스 판로 지원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