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전남도 축제 평가 ‘목포항구축제’ 문체부 육성축제 1위 선정

전남도 축제 평가 ‘목포항구축제’ 문체부 육성축제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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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가 전라남도 시군 축제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 1위에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11월 29일 개최된 2018 전라남도축제심의위원회에서 도내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대표축제를 평가했다.

위원회는 현장 평가, 축제의 기획 및 콘텐츠·운영·발전역량·효과 등 4개 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을 통해 축제를 심사했다.

이에 목포항구축제는 상위 등급을 받아 육성축제에서 영광 상사화 축제(2위), 순천 푸드페스티벌(3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목포항구축제는 12월 중순 문체부 심사에서 유망 축제로 재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문체부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홍보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는 여름에 열렸던 목포항구축제는 올해부터 가을로 개최 시기를 변경했으며, ‘신명 나는 파시 한판’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7∼29일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바다 위 어시장인 파시(波市)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목포항구축제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먹갈치·조기 등 제철 수산물 경매행사인 어생(漁生) 그랜드세일과 60톤급 대형 안강망 선박에서 펼쳐진 선상 경매 및 중매인 체험 등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항구축제는 가을 축제로서 새롭게 정착될 것”이라며 “봄에 개최될 이순신 수군문화제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