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박일호 밀양시장, 민원 찾아 직접 ‘현장 출동’

박일호 밀양시장, 민원 찾아 직접 ‘현장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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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 27일 가곡동과 초동면을 방문해 ‘내 고장 발전 리더와 함께 찾아가는 시장과 만남의 날’의 일환으로 민원에 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후 2시, 1차로 가곡동의 내 고장 발전 리더와 함께 한 자리에서 가곡동의 각 단체장들은 가곡동의 ‘마지막 밤 열린음악회’가 저소득층이 밀집한 가곡동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성장동력 사업임을 감안해, 야외공연장의 상설 운영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확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박 시장은 “마지막 밤 열린음악회가 가곡동민들의 자발적인 주최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고 이제는 기다리는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주변 상가 활성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밀양시의 지원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에 초동면에서의 2차 만남에서는 초동면 각 단체장들과 함께 지역 경제 상생 방안을 두고 논의를 펼쳤다. 초동면 단체장들은 초동 곡강마을의 옛 가야문화 역사의식이 남아있는 이궁대 발굴로 관광지 조성과 초동연가길에서 신호저수지까지 이어지는 꽃길 연장을 하도록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박 시장은 “주민들 스스로 힘을 합쳐 내 고장을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함에 마땅히 관이 적극적으로 도움이 되겠다”고 말해 단체장들의 호응을 얻었다.

밀양시 이해영 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시장과 만남의 날은 단순히 건의사항을 받아 해결해주는 자리가 아닌, 시장과 주민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라며 “주민들 스스로 지역애를 느끼도록 해 지역 발전으로 이끌어가는 자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