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이하 도서관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3회 미래도서관 정보정책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래도서관 – 공간, 콘텐츠, 사람들’이다.
지난 3월부터 문체부와 도서관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등이 펼쳐지는 다변화 사회에서 도서관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과 실행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공간·사람·콘텐츠와 서비스 등 분야별 관련 전문가 18명으로 구성한 ‘도서관정책기획포럼’을 기획하고 활발한 논의를 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동안의 발제와 정책과제 등을 종합해 ㈜이가디자인 이정희 대표, 신라대 서혜란 교수, 성균관대 심원식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서 디자인연구소 이선 김종대 대표, 월간 스페이스(space) 박성진 편집장, 서울시 엔피오(NPO) 지원센터 정선애 센터장,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성해영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모두가 참여하는 폭넓은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전국의 도서관 사서들을 비롯한 도서관 관련 단체,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학생 등 300여 명이 포럼에 참석해 ‘미래도서관의 공간, 콘텐츠, 사람’에 대한 도서관 정보와 정책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예정이다.
신숙원 위원장은 “인공지능, 거대자료(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도서관은 미래의 지능정보사회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과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도서관 현장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미래도서관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상세한 일정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누리집(http://clip.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리집에서는 그동안 논의된 전문가들의 발제와 제안을 담은 ‘2017년 도서관정책기획포럼’ 책자도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제5기 도서관위원회는 2016년에 출범한 이후 도서관의 진화하는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사서자격제도 개선(제1회)’, ‘도서관의 협력과 공유(제2회)’를 주제로 미래도서관 정보정책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