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부산시 어린이기자단 1기 수료식 개최… 1년간 부산 누빈 꼬마 기자들 마침표

부산시 어린이기자단 1기 수료식 개최… 1년간 부산 누빈 꼬마 기자들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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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취재부터 기획 인터뷰까지 1천 건 넘는 기사로 부산의 오늘 기록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시가 지난 31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제1기 부산시 어린이기자단 ‘꼬마부산기자단’ 수료식을 열고, 지난 1년 동안 부산 곳곳을 누비며 취재 활동을 펼친 어린이 기자들의 노고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어린이기자와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어린이기자단의 첫 수료식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수료식은 어린이기자단이 지난 한 해 동안 활동한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화면 속에는 공연장과 전시장, 산과 바다, 역사적 장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취재하는 어린이 기자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영상 축사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부산의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우수한 기사를 작성한 어린이 기자 50명이 우수기자 상장을 받았다. 수상자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축하공연도 분위기를 달궜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와 어린이 치어리딩팀 ‘슈팅스타’의 응원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축제처럼 활기를 띠었다. 마지막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수료식은 마무리됐다.

제1기 어린이기자단은 지난해 4월 창단 이후 단순 기사 작성에 그치지 않고 탐방 취재와 문화 체험, 기획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부산콘서트홀과 도모헌, 낙동강에코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했고, 전국체전 출전선수와 성화봉송주자, 스타 셰프 등을 인터뷰하며 취재 영역을 넓혔다.

또한 세계시민축제와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아시아 창업엑스포, 지스타 등 부산의 주요 행사 현장에서도 어린이 기자들의 취재 열기는 계속됐다. 이렇게 작성된 기사는 1천 건을 넘어섰다.

수료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시청 대강당 로비에서 어린이신문 ‘Big아이 도란도란’ 표지 그림 공모전 출품작 140여 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다. 창간호부터 3호까지 이어진 공모전 작품들이 전시돼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부산시는 제2기 어린이기자단 모집을 마쳤으며, 오는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어린이신문 발간 부수도 지난해 11만 부에서 올해 16만 부로 늘어나 초등학교 전 학년이 학교에서 신문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어린이기자단의 활약으로 부산 시민 모두가 부산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이번 수료식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린이기자단의 눈높이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