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축제 고소한 치즈 향기 가득한 맛있는 한마당! 임실N치즈축제

[임실군 축제] 고소한 치즈 향기 가득한 맛있는 한마당! 임실N치즈축제

공유

추석연휴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토종 치즈를 맛볼 수 있는 대잔치

대한민국에서 치즈를 최초로 생산한 우리 토종치즈의 본고장 임실에서 치즈에 취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추석연휴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서 펼쳐지는 ‘2017 임실N치즈축제’에서 치즈를 보고, 만들고, 맛보고, 만지고, 배우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올해 축제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많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년도보다 즐길거리가 더 많이 준비됐다. 특히 가족단위 참여객들은 ‘8m 대형 피자 만들기’와 ‘유럽풍 의상 코스프레’, ‘피치 캐릭터 의상’ 등을 입고 펼쳐지는 ‘우유드림 행복드림 퍼레이드’를 눈여겨보면 좋다.

온 가족이 함께 치즈를 쭉쭉 늘이고, 치즈떡메를 치고, 치즈주먹밥을 만들어 모자이크를 만드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축제에는 치즈를 활용한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젖소 젖을 짜고, 송아지에게 우유와 건초를 먹이는 등 낙농체험을 하며 목동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치즈를 이용한 간단한 요리를 만들 수도 있다. 크림치즈를 만드는 체험 후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림치즈 카나페를 만들며, 아이스크림 볼을 신나게 차면서 볼 안에서 만들어진 치즈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도 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대형 화덕을 이용해 나만의 화덕피자를 만들며 이탈리안 쉐프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다.

다양한 경연대회도 마련돼 있다. 치즈를 사랑하는 전국의 치즈제조 관련 유가공 및 일반인과 함께하는 ‘자연치즈 콘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숙성치즈와 신선치즈를 만나볼 수 있다. 임실N치즈 공예대회에서는 치즈를 조각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경연대회가 특히 다채롭다. ‘전국어린이 치즈요리 경연대회’ ‘전국어린이 창작 동요 대회’ ‘WOW! 치즈&한우 먹방챔피언’ ‘복면가왕! 전국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경연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축제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치즈마을에서는 치즈 낚시터과 물고기 우유주기, 치즈쿠키 만들기, 치즈케잌 만들기 등 어린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시간 내내 행사장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 퍼포먼스 ‘하늘에서 치즈가 내린다면’을 시작으로 빅스, 홍진영, 레이디티 등 유명 가수들이 함께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 내내 어린이들이 주축이 된 임실N버스킹이 펼쳐지고, 어린이치즈 인형극과 최갑석가요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축제 기간 내에는 치즈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임실N치즈 유제품 판매장에서 진행되는 파격할인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 치즈인 임실치즈를 맛볼 수 있다.

해가 진 뒤에도 축제의 열기는 계속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야간 프로그램 ‘아모르파티’에서는 최고의 DJ와 함께 치즈와 맥주를 즐기는 EDM 댄스파티가 예정돼 있다. 특히 6일 밤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직접 출연해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파티에 참여하는 데는 입장권(5천원)이 필요하고, 파티 내에서는 맥주를 무한으로 마실 수 있다. 늦은 시간까지 파티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해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전주까지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축제와 더불어 가을의 향기에 취해볼 수도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의 드넓은 초원, 이국적인 건물들 사이로 천만송이 국화가 함께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 축제를 찾는 분들 모두 연휴의 피로를 가족과 함께 즐거움으로 날려버리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금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임실N치즈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대한민국 원조치즈로서 유가공산업 및 체험관광의 활성화를 통해 살고 싶은 임실 건설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소한 치즈 냄새와 함께 임실에서 풍요로운 시간을 보낸다면, 올가을 마음이 한층 더 따뜻하고 여유로워질 것이다.

오진선 기자 sumaurora@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