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박일호 밀양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개최

박일호 밀양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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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박일호 시장의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1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 명과 함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밀양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시정을 추구하며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 시민제안제도, 시민불편사항 발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는 밀양시는 민선8기 1주년을 기념하고 시민들과 현장에서 대화하며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복지, 농업농촌 4가지 분야 패널들과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한 토론의 시간과 시민과의 대화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 시장은 민선8기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에 대한 시정 비전과 각오를 먼저 밝히고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광역인프라 구축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경제 분야 패널로 참석한 밀양시 명예시민 원종하 인제대 교수는 기업유치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특히 나노융합 국가산단 추진현황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계된 질문을 했다.

이에 박 시장은 타 지역 국가산단보다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4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이 45%를 넘어선 것을 강조하며 나노국가산단을 통한 향후 밀양 산업경제의 대대적인 구조 변화를 예고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장병수 밀양시문화도시센터장과 곧 준공을 앞둔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장기간 방치된 미촌시유지의 개발과정과 향후 영남권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효과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홍성환 한국나노마이스터고 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전국 최초 밀양형 아이키움배움터 사업과 도내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을 포함한 고령화 사회 밀양을 위한 정책 및 청년정책을 함께 언급하며 인구증가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농업농촌 분야 패널인 장성호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 교수와의 대담에서는 최대 농식품 수출실적 1천억원을 달성한 밀양시의 밀양물산 설립을 비롯한 6차산업 고도화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연계한 스마트 농업 확대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이 제시됐다.

토크콘서트를 마치고 진행된 두 번째 프로그램인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먼저 행사 당일 현장에 설치된 희망트리에서 제안된 가벼운 질의·건의에 대한 답변을 시작으로 영상에 준비된 시민건의, 그리고 현장에 직접 참석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일호 시장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한 사람의 의견도 소홀함이 없이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토크콘서트를 이어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시민은 “토크콘서트에서 박일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시민과 소통을 통한 열린 시정을 추구하며 밀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시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시정에 적극 반영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 역시 민선8기 1년까지의 시정을 시민 여러분께 평가받고 칭찬은 물론 쓴소리도 함께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어 반드시 밀양을 영남권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