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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3분기 누적 매출 3조3,129억 원…전년比 5.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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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8만1,033대·영업이익 7억 원 기록…친환경차 수출 130.5% 증가하며 실적 견인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KGM_무쏘

KG모빌리티(KGM)가 2026년 3분기 누적 매출 3조3,1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수출 증가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KGM은 올해 1~3분기 누적 판매 8만1,033대, 매출 3조3,129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3조1,321억 원보다 5.8% 증가했다. 신차 SE10 출시 준비에 따른 생산라인 정비와 물량 축소, 국내 수요 둔화에도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와 수출 증가, 제품 구성 개선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지만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 실적을 지탱했다. 수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62.5%에서 올해 64.4%로 높아졌다. 다만 3분기 생산라인 정비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다.

수출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등 친환경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누적 친환경차 수출은 2만5,9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1.9%에서 올해 49.7%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시장이 성장을 이끌었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벨기에, 스페인 등 서유럽 주요국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졌으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튀르키예가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 튀르키예 판매량은 1만5,964대로 전년 동기보다 41.2% 증가했다.

KGM은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해 신흥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미얀마 브랜드 론칭, 9월 에티오피아 KD(현지 조립생산) 사업 진출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K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판촉과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6 K-세일페스타’에 맞춰 차종별 1,000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을맞이 시승 이벤트와 ‘KGM Service 고객 초청 행사’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KGM은 앞으로 신차 SE10의 성공적인 출시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출은 튀르키예 등 기존 시장의 판매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내수 시장 대응도 강화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신차 준비를 위한 생산라인 정비와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단기 손익은 영향을 받았으나, 수출 증가와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함께 3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기존 시장과 신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 증대, 내수 대응 강화와 함께 SE10의 성공적인 출시 및 원가 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