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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국내 첫 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 김 수출 거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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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9억 원 투입해 가공·연구·유통·수출시설 집적… 수산식품 고부가가치화 추진

엄경종 기자 ogz@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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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전남 목포에 들어서면서 지역 수산물의 가공 경쟁력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 등 지역 특화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산식품 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을 마치고 30일 목포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수산물 가공부터 연구개발, 유통, 수출까지 관련 기능을 한곳에 모은 산업 클러스터다. 수산식품 기업의 생산·가공 기반을 확충하고 제품 개발에서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 지원해 국내 수산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는 총사업비 1,17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이 가운데 국비는 770억 원이며, 부지 면적은 2만8,133㎡, 연면적은 4만6,612㎡ 규모다. 김을 비롯한 해조류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임대형 가공공장과 마른김 거래소, 연구시설, 수출지원센터, 냉동·냉장창고 등이 들어섰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수산식품의 생산과 가공뿐 아니라 품질 관리와 연구개발, 보관, 해외 판로 개척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단지 준공을 계기로 수산식품 산업의 가공·수출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는 우리 수산식품을 세계로 연결할 새로운 관문으로 수산식품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단지 준공을 시작으로 수산식품 산업을 가공·수출 중심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