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2026년산 햅쌀 10톤 수출…일본 첫 진출 이어 북미 추가 수출 기대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이천시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임금님표이천쌀이 올해 누적 수출량 97.6톤을 기록하며 해외 수출 재개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지난 16일 호법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2026년산 임금님표이천쌀 햅쌀 10톤을 호주 시드니로 수출하기 위해 출고했다.
이번 수출은 올해 4월과 6월, 7월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되는 호주 수출이다. 특히 올해 수확한 햅쌀이 호주 시장에 처음 공급되는 데다, 기존 시험 수출 물량에서 벗어나 20피트 냉장 컨테이너 1대에 10톤을 가득 실어 보내면서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임금님표이천쌀은 그동안 호주 시드니 현지 매장에서 시험 판매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부 물량이 조기 완판되면서 현지 시장의 수요를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수출 규모를 10톤으로 늘렸다.
이번 수출 물량을 포함한 올해 누적 수출량은 97.6톤이다. 이천쌀은 2022년 해외 수출을 재개한 이후 매년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서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연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도 넓어지고 있다. 기존 미국과 호주 시장에 이어 올해 일본 오사카로 첫 수출을 성사시키며 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도 추가 수출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쌀은 수확 직후의 2026년산 햅쌀로, 이천시는 신선한 햅쌀 공급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임금님표이천쌀의 품질과 밥맛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시장에서의 판매 성과가 추가 주문과 수출 확대 등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2022년 해외 수출 재개 이후 꾸준한 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은 이천쌀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천시와 농협, 농업인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 수확한 햅쌀 10톤을 호주에 수출하게 된 것도 해외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호주 등 기존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캐나다를 비롯한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임금님표이천쌀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