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사업 수행하는 다른 공기업 성과 제시하며 경영진 책임 촉구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부진 이유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의 구조적 특수성을 들자 공단 내 노동조합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통합노동조합과 일반직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지자체 공단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례를 제시하며 공단 측 해명이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노조는 여수시도시관리공단과 안성시시설관리공단 등 동일 업무를 맡은 타 공단들이 우수 등급을 획득하거나 등급 상승을 이뤄낸 점을 강조했다. 반면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연속으로 낮은 등급에 머물러 있어 업무 특성만을 원인으로 돌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세부 평가 항목 중 리더십, 조직·인사관리, 윤리경영, 지역상생 등 경영관리 핵심 분야에서 최하위권 성적을 거둔 점을 꼬집었다. 현장 노동자들의 노고와 직결되지 않는 경영진의 관리·운영 역량이 평가 하락의 주요인이라는 주장이다.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평가 제도의 개선 요구와 별개로 공단 내부의 경영 부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책임 회피성 해명을 멈추고 조직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쇄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