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광주 조선대 운동장에서 수영대회 D-20일을 기념하고 전국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여름축제를 제공하기 위해 ‘반려견 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이틀간 개최되는 수영대회에서는 ‘반려견 스피드 수영대회’, ‘반려견 다이빙 대회’ 등 다양한 종목들이 준비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캠핑 파티가 펼쳐지는 ‘애견가족 소풍’, ‘반려견 패션보기’ 등 이색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동물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동물 캐릭터 포토타임’과 직접 장애인이 돼 안내견과 함께 걸어보고 느껴보는 안내견 체험 행사 부스도 있다.
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치러지며 가장 빨리 결승선에 도착하는 반려견이 1위가 되는 기록경기다. 시범경기로 운영되는 ‘다이빙 대회’는 광주세계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이색 이벤트로 훈련된 반려견들의 화려한 다이빙 기술을 볼 수 있으며 역시 예선과 결선을 거쳐 우승이 결정된다.
이번 대회 참가에 반려견의 무게나 종류 제한은 없으나 선착순 40마리에 한해 접수된다.
이와 함께 전국 곳곳에서 오는 반려인과 반려견의 휴식을 위해 경기장 주변에 머물 수 있는 휴게공간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 사무국(☎062-974-9103)으로 연락하면 된다.
반려견 대회는 아직은 우리 사회에 낯설게 다가온다. 이번 광주세계수영대회를 맞이해 운영되는 이 대회를 통해 반려동물을 대하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으면 한다. 또한, 반려견이 많이 모인 자리니 강아지 주인도 주변 사람들도 배려하고 주의해야 한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