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의전 폐지와 업무 간소화 등 현장 사례 재연으로 재미와 전달력 높여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대구광역시 유튜브 채널 화면 속에서 카메라 앞에 선 시장과 공직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청렴 실천을 약속하고 있다. 구호 위주의 선언에서 벗어나 숏폼 영상을 활용한 친근한 방식으로 소통에 나선 모습이다.
대구광역시는 시장을 시작으로 고위 간부들이 직접 청렴 과제를 정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청렴서약 실천다짐 릴레이’ 쇼츠 영상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간부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조직 내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고위공직자가 먼저 발굴해 구체적으로 바꿔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핵심 실천 과제로는 불필요한 의전과 관행 없애기, 대면 보고 줄이기, 직원 간 존중과 배려, 수평적 소통 확대, 갑질 예방 등 공직 사회 현장에서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항목들이 포함됐다.
특히 영상 제작 방식에서 눈길을 끌었다. 고위공직자와 일반 직원들이 함께 등장해 실천 과제를 일상적인 상황극 형태로 재연했다. 유쾌한 연출을 더해 과도한 의전이나 관행이 가져오는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영상 마무리는 참여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실천 의지를 다지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대구시는 이번 릴레이 제작을 계기로 공직사회 전반에 소통과 청렴 기조를 정착시키고 시민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불필요한 의전을 대폭 줄이고 직원 및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형식은 줄이되 배려와 소통을 더해 청렴이 시정 전반의 기본 원칙으로 확실히 자리잡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