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업이 살아야 부산이 산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경제계와 첫 정책 소통

“기업이 살아야 부산이 산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경제계와 첫 정책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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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초청 간담회 참석… 투자 확대·일자리 창출·AI 산업 육성 등 현안 논의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지역 경제계를 만나 부산 경제의 미래 비전과 기업 지원 방안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전재수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22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열린 부산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 당선인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장인화 명예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부산 경제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인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부산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새 부산시정에 바라는 지역 기업인 의견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현안과 부산의 미래 성장 전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기업인들은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 애로를 전달하는 한편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력망 확충, 전력계통 효율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신규 기업 유치뿐 아니라 기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마련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해양특화 공공기관 유치와 대기업 유치 등 부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과제들도 제안됐다.

전 당선인은 기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부산의 미래 성장전략으로 해양수도와 인공지능(AI) 산업 대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이 버텨야 일자리가 지켜지고, 기업이 성장해야 지역경제와 시민의 삶에도 온기가 돌 수 있다”며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해야 한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활동의 부담을 줄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해양수도와 AI 대전환을 중심으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부산시정 출범을 앞두고 지역 경제계와의 첫 공식 소통 자리로, 향후 부산시와 지역 기업 간 협력 강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