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합천 민주평통, 키르기스스탄서 평화통일 공감대 넓혀… 고려인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합천 민주평통, 키르기스스탄서 평화통일 공감대 넓혀… 고려인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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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협의회와 교류 확대·통일역량 강화 연수 진행… 현지 동포사회와 유대 다져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가 중앙아시아를 찾아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해외 동포사회와의 교류 강화에 나섰다.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장학금을 전달하며 한민족 정체성 계승에도 힘을 보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4박 6일간 키르기스스탄에서 자문위원 통일역량 강화와 해외 자매결연 협의회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정병균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과 관계자 등 29명이 참여했다.

연수 기간 참가자들은 중앙아시아협의회가 주관한 교류 행사에 참석해 양측 자문위원 간 상견례를 갖고 평화통일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 현장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또한 해외 청소년 통일골든벨 행사에 참관해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합천군협의회와 (재)가야부광장학회, 디딤돌장학회가 함께 마련한 통일장학금 전달식은 현지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고려인 청소년 등 9명에게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세대의 꿈을 응원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민주평통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현지 고려인협회가 주최한 단오행사에도 참석해 동포사회와의 유대를 다졌다.

정병균 협의회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자문위원들의 통일역량을 높이고 해외 협의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과 현장 중심의 통일 공감대 확산 사업을 통해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해외 협의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은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넓히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자문위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통일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는 청소년 통일교육과 통일의견 수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