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참가해 실력 겨뤄… 평생학습단체 장학금 100만 원 기탁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주판을 손에 든 어르신들의 손놀림이 구미코를 뜨겁게 달궜다. 최고령 92세 참가자까지 출전한 제5회 구미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구미시는 28일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5회 구미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가 참가 선수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단디마을학교에서 학습한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12개 읍·면·동, 15개 마을학교에서 모두 120명이 선수로 등록해 그동안 갈고닦은 주산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92세 어르신이 참가해 나이를 뛰어넘은 배움의 열정을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에서는 단체 부문 15개 학교와 개인 부문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 수상자는 오는 9월 23일 포항에서 열리는 ‘제6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구미시 대표로 출전한다.
행사에서는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구미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정창호 구미시 미래교육돌봄국장은 “구미를 일궈 온 어르신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며 “이 같은 열정을 바탕으로 마을 곳곳에서 평생학습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평생학습 공동체 확산을 위해 평생교육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에서 단디마을학교와 단디학습마을공동체,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