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충남교육 대전환 시작”…김영춘 교육감 후보, 개소식 열고 본선 행보 본격화

“충남교육 대전환 시작”…김영춘 교육감 후보, 개소식 열고 본선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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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성과 앞세워 세 결집…“국가책임교육으로 충남교육 미래 바꾸겠다”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김영춘 충남교육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국가책임교육을 기반으로 한 ‘충남교육 대전환’을 전면에 내세우며 세 확장과 정책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오후 천안시 성정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 현장은 행사 시작 전부터 지지자들로 붐볐다.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고, 김 후보가 행사장에 들어서자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후보들도 대거 참석하면서 현장은 사실상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충남교육의 더 큰 미래와 변화, 혁신을 위해 출마했다”며 “오늘은 단순한 개소식이 아니라 국가책임교육을 기반으로 충남교육 대전환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 성향 도민들의 의견을 직접 묻는 방식으로 합리적 진보·민주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며 “특정 단체를 앞세운 일방적 평가와 셀프 임명 수준으로 진보 후보를 자처하는 것은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충남·대전 통합 문제도 정면으로 거론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충남·대전 통합은 지역 교육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었지만 일부 반대로 무산됐다”며 “개인적 정치 이해관계나 특정 단체 이익 때문에 사실상 반대한 것이라면 도민들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와 문진석·이재관·이정문 국회의원,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오인철 충남도의회 부의장, 지방의원, 지역 인사와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축사에 나선 문진석 의원은 “김영춘 후보는 따뜻한 마음으로 충남교육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고, 이재관 의원은 “초·중·고와 대학을 연결해 교육 발전을 이끌 후보”라고 말했다. 이정문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도 “한상경 후보와 단일화를 이끌어낸 능력 있는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춘 캠프에 합류한 한상경 공동선대위원장은 “도민 뜻에 따른 단일화로 진짜 진보·민주 진영 후보가 누구인지 분명해졌다”며 “충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할 후보는 김영춘 후보뿐”이라고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개소식 직후 정책 비전도 공개했다. ‘자율은 학교로, 책임은 국가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충남교육 Before & After’ 9대 변화를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입학준비지원금과 고3 사회진출지원비, 방과후학교 전면 무상화를 약속했고, 기초학력 분야에서는 AI 튜터 기반 정밀진단과 학습이음 전담교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해력 강화를 위해 충남형 문해력지수 개발 계획도 내놨다.

또 학생들의 예술·체육 활동 확대를 위한 ‘1인 1예술·스포츠’ 정책과 학교 에너지 자립 기반의 생태교육 강화 방안도 발표했다.

맞춤형 정책으로는 교권 보호를 위한 교육감 직속 기동 대응팀 설치, 농어촌 소규모 학교 지원, 다문화 학생 대상 글로벌 이중언어 영재 육성, 천안 특수학교 조기 신설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