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비 제막식을 통해 유봉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이천시 중리동 발전협의회(회장 곽교식)는 11월 17일 대포1통 마을 부지내에 독립운동가 유봉열 열사 추모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진행했다.
유봉열 열사는 이천시 대포동 출신 독립운동가로 1919년 대포동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중리동 발전협의회, 대포동 주민, 중리동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유봉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렸다.
추모비는 중리동 발전협의회가 중리동 관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포동 주민들의 뜻을 모아 건립되었다.
곽교식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유봉열 열사와 같이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중리동 출신 위인들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잊혀진 우리지역 독립운동가분들을 찾고 재조명하는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황인재 중리동장은 “뜻깊은 사업을 전개하신 곽교식 중리동 발전협의회장님을 비롯하여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추모비 건립을 통해 유봉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