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대체교사 확대…“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 만들겠다”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가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교사 처우 강화를 핵심으로 한 보육 공약을 발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육도시 안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초·중·고 반값 교통비 공약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보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제시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동’ 구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권 후보는 이번 공약에서 보육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교사 1인당 과도한 아동 수, 대체인력 부족, 휴식권 미보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예산 확대가 아니라 보육교사의 근무 환경 자체를 개선해 보육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권 후보는 “보육교사의 직무 만족도가 곧 아이들의 돌봄 수준으로 이어진다”며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핵심 공약 중 하나는 2세 반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다. 권 후보는 민선 8기에서 시행한 0세·1세·3세 반 비율 개선에 이어 민선 9기에는 2세 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현행 1대 7에서 1대 5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사 한 명이 돌봐야 하는 아이 수를 줄이면 보다 세심한 맞춤형 돌봄이 가능해진다”며 “아이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촘촘한 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육교사의 휴식권과 근무 지속성을 위한 대체교사 지원 확대 방안도 내놨다. 권 후보는 시립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대체교사 인건비 지원 기준을 현실화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숙련된 보육교사의 장기 근속을 돕고, 동시에 청년 보육 인력들이 안동으로 유입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권 후보는 “아이들의 행복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아이를 돌보는 현장의 환경”이라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교사는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보육 1번지 안동’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