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간 최대 50% 할인, 자반고등어 특가까지…물가 부담 낮추기 총력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5월 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수산 코너 앞에는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늘었다. 얼음 위에 가지런히 놓인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를 살펴보던 소비자들은 할인 안내 문구를 확인하며 가격표를 다시 들여다봤다. 장바구니를 채우는 손길은 평소보다 분주했다.
해양수산부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19일간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시작하면서 전국 56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주요 수산물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된다. 행사에는 대형마트와 중소형 매장, 온라인몰이 참여해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할인 대상은 명태와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을 비롯해 김과 전복 등 선호도가 높은 품목까지 포함됐다. 매장마다 할인 스티커가 붙은 수산물 코너에는 가격을 비교하는 소비자들이 몰리며 체감 물가 부담을 덜려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유가 상승 영향으로 식탁 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진 가운데,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 판매대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00g 내외로 손질된 제품이 추가 할인과 연계돼 진열되자 일부 매장에서는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온라인몰에서도 할인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모바일 장보기 이용자들의 접속이 늘었다. 간편하게 주문하고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의 반응도 이어졌다.
정부는 행사 기간 전후로 가격 변동을 점검하며 할인 효과가 실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지 관리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할인 폭이 체감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며 단기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시작된 이번 할인전은 중동 정세 장기화와 유가 상승 등 외부 변수로 높아진 물가 압박 속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첫날부터 이어진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