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과 뚝심’ 슬로건 내걸고 선거전 돌입…“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경북 지킬 것”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20일 오전, 경북 구미에 위치한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은 이른 시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관계자들과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섰고, 접수 창구 앞에서는 짧은 인사와 함께 서류 확인이 이어졌다. 잠시 뒤 등록 절차를 마친 이 지사는 취재진 앞에 서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이 지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는 그는 이번 선거에서 3선 연임에 도전한다. 등록을 마친 직후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지만,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박수와 함께 “이번에도 해내자”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지사는 곧바로 선거 슬로건을 공개했다. ‘결단과 뚝심! 경북은 이철우’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현장에 펼쳐지자, 주변에 모여 있던 관계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했다. 캠프 측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대구경북행정통합 등 굵직한 현안을 추진해온 경험을 강조하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결정을 내려온 점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구상이다.
등록을 마친 뒤 이 지사는 짧은 발언에서 “위기 앞에서 결단하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자세로 도정을 이끌어왔다”며 “도민들의 선택을 다시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세와 관련해 “국내외 상황이 동시에 흔들리는 시기일수록 중심을 지키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캠프는 이날을 기점으로 조직을 본격 가동하며, 도정의 연속성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미 추진해온 정책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 경제 침체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검증된 경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선관위 청사를 빠져나온 이 지사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짧은 인사를 이어갔다. 비교적 짧은 일정이었지만, 현장은 선거전의 시작을 알리는 분위기로 채워졌다. 이 지사는 오는 21일 오후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