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W 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추진…지역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충남 태안군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대규모 해상풍력 투자 유치에 나섰다.
태안군은 지난 6일 싱가포르에 있는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에서 재생에너지 개발 기업인 뷔나그룹과 약 1조 원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가세로 태안군수와 충남도지사, 뷔나그룹 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과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뷔나그룹은 향후 5년 안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태안군 가의도리 석도 북쪽 약 11㎞ 해상에 500메가와트(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글로벌 투자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뷔나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민간 개발사다. 태양광과 풍력 등 약 38기가와트(GW) 규모의 에너지 자산을 개발·운영하며 1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고용 창출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단순한 에너지 개발을 넘어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관련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 투자 유치로 지역 경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력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세로 군수를 포함한 태안군 방문단은 지난 4일부터 싱가포르를 찾아 투자협약 체결과 함께 현대차 혁신센터,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