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1,393대 판매 견인…튀르키예 수출 호조

3일 발표된 판매 실적에 따르면 KG 모빌리티가 지난 2월 내수 3,701대, 수출 4,536대를 합쳐 총 8,237대를 판매했다. 설 연휴로 생산과 영업일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내수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떠받쳤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8.3% 늘었고, 누계 기준으로도 38.4% 증가했다. 지난해 9월 4,100대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월간 판매량이다. 현장에서는 1월 출시된 신형 무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확산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무쏘가 1,393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달 1,123대에서 한 달 만에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리며 내수 상승을 주도했다. 국내 최초 SUT였던 2002년형 무쏘 스포츠의 계보를 잇는 픽업 모델로, 전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에서 선택 폭을 넓힌 점이 수요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수출은 조업일수 축소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일부 시장에서는 성장 흐름이 이어졌다. 토레스 EVX는 1,445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22%, 전년 동월 대비 68% 늘었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KGM의 최대 수출국으로, 2024년 1만1,122대, 2025년 1만3,337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해외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독일에서 현지 딜러와 기자단 등 220여 명을 초청해 대규모 콘퍼런스를 열고 브랜드 전략과 신모델을 소개했다. 무쏘와 다양한 튜닝 모델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에서는 고객 접점을 넓히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무쏘 출시를 기념한 화천 산천어축제 연계 이벤트와 ‘KGM 시네마 데이’,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등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생산 및 영업일수 감소에도 무쏘 판매 증가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였다”며 “공격적인 내수 대응과 신모델 론칭, 수출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