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 열고 내년 1월 말까지 성금 모금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양군은 12일 오후 농협은행 함양군지부 앞 광장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열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행사 현장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군민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며 성금 모금과 캠페인 홍보를 병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군민들의 모금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행사에 참석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작은 나눔과 실천이 모여 사랑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수 있다”며 “많은 군민이 함께 참여해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함양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의 올해 성금 모금 목표액은 1억 1천400만 원으로, 모금은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모금된 성금과 사랑의 열매 수익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와 군민은 함양군청 사회복지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