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기대…2026년 12월 준공 목표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울릉군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울릉 섬청년 보금자리’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
울릉군은 북면 현포리 527-14번지 일원에서 공공임대주택 건립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밝혔다. 공개입찰을 통해 시공사로 선정된 혜정건설㈜이 공사를 맡아 본격적인 건축 공정에 돌입한다.
섬청년 보금자리 사업은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규모는 대지면적 1,012㎡, 연면적 982.3㎡로 지상 4층, 총 15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울릉군의 만성적인 주택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유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택 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군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 가족 단위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주택 보급률을 점진적으로 높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섬청년 보금자리 건립을 통해 군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인구 증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울릉군을 살기 좋은 행복한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