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이용…개관 기념 1~2월 40% 할인·15일부터 예약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대한민국 해양치유의 중심’을 표방하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내년 1월 12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태안군은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12일부터 국민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3월로 예정됐던 정식 운영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군은 개관을 기념해 내년 1~2월 이용객을 대상으로 4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12월 1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를 받는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태안군 남면 달산포로 85-59 일원에 조성된 레저복합형 치유시설로,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피부 미용과 근골계 완화에 특화된 시설로, 1층에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바데풀 등 9개의 기본 프로그램실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피트를 활용한 전신테라피실 등 8개의 전문 프로그램실과 15개의 치유룸이 조성돼 있다. 옥상에는 서해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도 갖췄다.
센터는 지난 11월 12일 개관식을 갖고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군에 따르면, 시범운영 시작 이후 약 한 달간 전국 40개 사회단체와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시설을 관람했으며,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 연계 협력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은 센터의 조속한 이용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반영해 정식 운영 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2일 공식 개장을 확정했다.
센터 이용은 12월 1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기본 프로그램을 비롯해 두피테라피, 온열캡슐테라피, 산소챔버, 페이스테라피, 피트비쉬스크럽, 딸라소캡슐, 전신테라피 등 전문 프로그램과 맨발걷기, 명상, 싱잉볼, 요가 등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치유룸과 프로그램을 연계한 스테이 패키지도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기본 프로그램이 1인당 4만 원이며, 전문 프로그램은 4만 4천 원에서 9만 9천 원까지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2만 원, 스테이 패키지는 인원과 구성에 따라 26만 원에서 76만 원 수준이다. 내년 1~2월 사전 예약 이용객은 해당 요금의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태안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가 해양치유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이용객과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시범운영과 체험단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12일 태안 해양치유의 첫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지역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