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4개사 수출탑·유공기업 선정… 지역 농수산식품 글로벌 경쟁력 입증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장흥군이 2025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전라남도는 지난 28일 남악 스카이 웨딩컨벤션에서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를 열고, 수출 실적과 신시장 개척, 기업 지원 등 성과가 우수한 시군과 기업을 시상했다.
올해 1월 수출 전담부서를 신설한 장흥군은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노력과 지원 정책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과 함께 포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장흥군은 ‘장흥군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 수출장려금 지원과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3개국 300만불 업무협약과 5개국 74만불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장흥군은 베트남 달랏과 중국 청도에 특산품 해외 판매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6년 상반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도 판매센터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수출기업 부문에서도 ㈜정남진장흥표고(대표 김예식)가 유공기업으로, ㈜세화J&J식품(대표 배기일, 100만불 수출탑), ㈜미가원(대표 김광곤, 50만불 수출탑), 영농조합법인 풋거름(대표 이상환, 30만불 수출탑)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부지사와 도·시·군 공무원, 수출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시군 사례 발표, 수출 유공기업 및 수출탑 시상, 해외시장 전문가 초청 교육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흥군은 전남 대표로 사례 발표를 맡아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장흥군 농수산식품의 품질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