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창업가 주관 프로그램… 올바른 반려견 산책문화 교육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은 지난 22일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함안청년 지속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반려견 마을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업 참여 청년창업가인 ‘펫브릿지 동물교감치유센터’(대표 손창균)가 주관했으며, 사전 신청한 보호자와 반려견 10개 팀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올바른 반려견 산책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함안청년 지속성장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이 역량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교육이 청년창업가의 반려동물 분야 전문성과 주민 수요를 연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리드워크·노즈워크·팀워크로 구성된 ‘엘엔티더블유(L·N·T·W) 산책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리드줄 사용법, 기본 보행법, 냄새 맡기 활동 등을 실습하며 반려견의 안정적인 산책을 돕는 실제 기법을 배웠다.
전문 강사진이 팀별 맞춤 지도를 제공한 데 이어 반려동물 공공예절 퀴즈, 질의응답, 산책 미션 등이 진행돼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반려견용 매트, 음수대, 그늘막 등 휴식 공간도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반려견 산책 가이드북’이 제공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반려견 교육이 청년창업가의 전문성과 주민의 일상적 수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청년창업가 육성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창균 대표는 “창업가로서 준비해 온 교육 프로그램을 주민들과 직접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경험이 군민들의 반려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