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지원사업 운영 점검… 종사자 의견 청취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무안군은 24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무안군가족센터를 방문해 주요 가족지원사업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군이 추진 중인 다문화·가족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 지원 등 가족지원사업의 실제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일선 종사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안군가족센터는 지난해 말 무안군복합센터로 이전한 이후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가족복지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잡았으며, 2025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장 점검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군 관계자, 센터 종사자 등이 참석했으며, 원 장관과 성평등가족부·전라남도 관계자들은 센터 시설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갖고 운영 개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산 군수는 간담회에서 “가족센터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지원정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바우처카드 별도 발급,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지도사 양성과정 개설 등 현장 요구를 기반으로 한 개선안을 성평등가족부에 건의했으며, 군은 관련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